밴쿠버 여행정보
스탠리 파크 방파제길(씨월, Seawall)을 자전거로 돌다 보면 왼쪽은 바다, 오른쪽은 아름드리 삼나무 숲이다. 머리 위로 수상비행기가 '부웅' 하고 내려와 콜하버 물 위에 미끄러지듯 앉고, 그 뒤로 다운타운 유리 빌딩과 꼭대기가 하얀 노스쇼어 산들이 겹쳐 보인다. 도시와 산 사이가 너무 가까워서, 아침엔 그라우스산에서 눈을 밟고 오후엔 키칠라노 해변에서 발을 담그는 하루가 진짜로 된다.
그리고 비. 10월부터 3월까지는 한 달에 15~20일 비가 온다. 장대비보다는 하루 종일 부슬부슬 내리는 쪽이라, 여기 사람들은 우산 대신 후드 달린 방수 재킷을 입고 아무렇지 않게 걷는다. 대신 7~8월은 한 달에 비 오는 날이 엿새 남짓, 낮 22도에 해가 밤 9시 넘어서까지 떠 있다. 여름에 오면 이 도시가 왜 그렇게 비싼지 납득이 된다.
먹는 건 바다와 아시아 쪽이 강하다. 봄엔 스팟 새우, 여름엔 야생 연어, 스시는 동네 분식집만큼 흔하고, 중국 음식은 차이나타운이 아니라 공항 옆 리치먼드로 먹으러 간다. 인천에서 직항 10시간 남짓, 출발 전에 캐나다 eTA만 받아 두면 된다. 휘슬러 스키장, 주도 빅토리아, 국경 너머 시애틀까지 하루 이틀 거리라 묶어서 돌기에도 좋다.
밴쿠버 국제공항 (YVR)
- SkyTrain 캐나다 라인: 종점 워터프런트역까지 약 25분 · 평일 낮: 비접촉 카드·휴대폰 $11.60(2존 $5.10 + 공항 추가요금 $6.50), 컴퍼스 카드 충전식 $10.70. 평일 저녁 6시 30분 이후·주말·공휴일은 1존 요금이라 비접촉 $10.00, 컴퍼스 $9.35. 공항으로 갈 땐 추가요금 없음
- 택시 (공항 정액 요금): 다운타운까지 20~30분 · 공항에서 출발하면 목적지 구역별 정액(GST 포함): 다운타운·캐나다 플레이스 $42, 스탠리 파크 쪽 $44, 키칠라노·브로드웨이 $36, 리치먼드 시내 $26 안팎. 여기에 공항 할증 $4가 붙는 경우가 있다(교통위원회 요금표 기준). 노스밴쿠버처럼 정액 구역 밖은 미터(기본 $3.75 + km당 $2.18) + $4. 팁 10~15% 별도
- 우버·리프트: 다운타운까지 25~35분 · 앱에 확정 요금이 뜬다. 한가할 땐 다운타운까지 $30~50 안팎, 늦은 밤·주말·비 오는 날엔 더 (여행 정보 사이트 어림값)
- 비자 (eTA): eTA 필수, CAN$7, 5년 유효
- 비행시간: 인천→YVR 직항 약 10시간
- 시차: 한국보다 16시간 늦음(연중)
- 통화·세금: 세금 별도 12%, 식당은 ×1.3
- 결제·팁: 카드 탭, 식당 팁 15~20%
- 전기: 120V, 11자 어댑터 필요
- 언어: 영어, 아시아 언어도 흔함
- 인터넷: 차단 없음, 캐나다+미국 eSIM
- 긴급 전화: 긴급 911, 여행자 보험 필수
- 추천 시기: 7~8월 맑음, 겨울은 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