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 여행정보
저녁 6시 평화대로. 자동차가 꼼짝도 안 하는 사이로 퇴근길 사람들이 걸어서 차를 앞질러 간다. 길가엔 CU·GS25 간판이 줄지어 있고, 한글 메뉴판을 내건 식당도 흔하다. 그런데 고개를 들면 시내 북쪽 언덕을 하얀 게르와 판잣집 지붕이 빽빽하게 덮고 있다. 몽골 인구 절반 가까이가 모여 사는 도시라 이렇게 붐빈다.
울란바토르는 해발 1,300m가 넘는 분지에 앉은, 세계에서 가장 추운 수도다. 1월 평균 최저가 영하 25도쯤이고, 겨울밤엔 게르 동네에서 때는 석탄 연기로 공기가 뿌옇다. 반대로 6~8월은 낮 23~25도로 보송보송하고 하늘이 높다. 한국인 여행자 대부분이 이 여름에 몰린다.
솔직히 도시 자체는 하루이틀이면 충분하다. 수흐바타르 광장, 간단 사원, 자이승 전망대를 보고 보쯔(만두) 한 접시 먹으면 대충 끝. 진짜 목적은 그다음이다. 여행사 푸르공(러시아제 승합차)에 기사·가이드와 함께 올라타 테를지 초원, 남쪽 고비 사막, 북쪽 홉스골 호수로 떠난다. 그래서 이 도시는 출발 전 장 보고 환전하고, 돌아와서 샤워하고 한식 먹는 베이스캠프에 가깝다.
칭기스칸 국제공항 (UBN)
- 공항버스 X:19 (수흐바타르 광장행): 약 1시간~1시간 반 · 성인 ₮15,000(약 5,500원), 어린이 ₮7,000
- 공항 공식 택시 (도착장 카운터): 50분~1시간 반 · 시내까지 약 ₮75,000~120,000(약 2만 8천~4만 4천 원). 자료마다 차이가 크다
- UBCab 앱 호출: 50분~1시간 반 · 앱에 뜨는 정액. 한 여행 안내서 기준 수흐바타르 광장까지 약 ₮80,000~110,000
- 호텔·여행사 픽업: 50분~1시간 반 · 호텔·여행사마다 다름(투어 상품엔 보통 포함)
- 비자: 2026년 말까지 무비자 90일
- 비행시간: 인천→울란바토르 약 3시간 반
- 시차: 한국보다 1시간 늦음
- 통화: 투그릭, ₮10,000 ≈ 3,700원
- 결제: 시내 카드 OK, 시골은 현금
- 전기: 220V, 한국 플러그 그대로
- 언어: 몽골어(키릴), 한국어 의외로 통함
- 인터넷: 시내 빠름, 시골은 신호 끊김
- 긴급 전화: 경찰 102, 구급 103, 소방 101
- 추천 시기: 6월~9월 초, 7월은 나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