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정보
밤 여덟 시, 머라이언 공원 난간에 기대 서면 물 건너 마리나 베이 샌즈 세 동이 배 한 척을 머리에 이고 서 있다. 머라이언은 등 뒤에서 쉬지 않고 물을 뿜고, 강 위로는 범보트가 느릿느릿 지나간다. 조금 뒤 호텔 앞 물가에서 레이저와 물줄기 쇼가 시작되면 사람들이 일제히 휴대폰을 든다.
낮의 싱가포르는 땀이다. 적도에서 북쪽으로 겨우 137km, 1년 내내 낮 31~32도에 습도는 숨이 막힐 만큼 높다. 그래서 이 도시는 에어컨 지하도와 쇼핑몰로 이어져 있고, 사람들은 그늘에서 그늘로 옮겨 다닌다. 차이나타운 사원 앞엔 향 연기, 캄퐁 글람엔 황금 돔 모스크, 리틀 인디아엔 재스민 꽃목걸이. 한 시간 안에 세 나라를 걷는 기분이다.
밥은 호커 센터에서 먹는다. 쟁반 들고 줄 서서 치킨라이스 한 접시, 옆 가게에서 사테 열 꼬치, 음료 가게에서 라임 주스 하나. 휴지 한 통을 테이블에 올려 두면 '여기 자리 있어요'라는 뜻이다. 인천에서 6시간 남짓, 깨끗하고 안전하고 영어가 통하는 대신 껌과 전자담배와 쓰레기 무단 투기엔 무섭게 엄한 도시다.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쥬얼 포함) (SIN)
- MRT (이스트웨스트선, 타나메라 환승): 시티홀·래플스플레이스까지 약 40~45분 · 카드 기준 S$2 남짓 (성인 거리제 S$1.28~2.57, 2025년 12월 27일 개정)
- 미터 택시: 시내까지 약 30분 · 시내까지 약 S$25~45 (공항 할증 포함 미터 요금, 공항 공식 안내)
- 그랩·고젝 등 호출 차량: 시내까지 약 30분 · 부를 때 앱에 요금이 확정돼 뜬다. 출퇴근·심야·비 올 땐 오른다
- 공항 정액 차량 (그라운드 트랜스포트 컨시어지): 시내까지 약 30분 · 4인승 S$70, 6인승 S$75 (싱가포르 어디든 한 곳 하차 기준)
- 시내버스 36번: 시내까지 1시간 이상 · 카드 기준 거리제, 최대 S$2.57. 현금은 거스름돈 없음
- 비자: 한국 여권 90일 무비자, SGAC 필수
- 비행시간: 인천→창이 약 6시간 반
- 시차: 한국보다 1시간 늦음 (UTC+8)
- 통화: S$, 호커 센터는 현금 챙기기
- 결제: 지하철·버스 카드 탭, 팁 없음
- 전기: 230V, 영국식 3핀 어댑터 필요
- 언어: 영어로 다 통함 (싱글리시)
- 인터넷: 차단 없음, eSIM 미리 설치
- 긴급 전화: 경찰 999 · 구급차 995
- 추천 시기: 2~3월이 비 가장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