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정보
아침 9시, 경복궁 광화문 앞에서 수문장 교대식 북소리가 울리는 동안 그 뒤 세종대로에선 출근 버스가 줄지어 지나간다. 조선 왕궁 지붕 너머로 북악산 바위가 보이고, 고개를 돌리면 유리 빌딩이다. 서울은 600년 된 도성 안에 천만 명이 그냥 일상을 사는 도시라서, 관광지와 동네의 경계가 흐릿하다. 북촌 한옥 골목 사이로 학원 버스가 지나가고, 청계천 징검다리에선 점심 먹은 회사원들이 커피를 들고 앉아 있다.
해가 지면 이 도시는 오히려 바빠진다. 을지로 노가리 골목엔 플라스틱 의자가 길까지 깔리고, 연탄불 위 삼겹살이 기름을 튀긴다. 홍대 앞에선 버스킹 앰프가 켜지고, 망원동·성수동 골목 카페는 밤 10시에도 빈자리가 드물다. 새벽 두 시에 치킨을 시켜도 30분이면 오고, 편의점은 24시간 불이 켜져 있다.
처음 온 외국인도, 지방에서 KTX 타고 올라온 사람도 움직이는 방법은 같다. 지하철이 거의 모든 곳에 닿고, 교통카드 하나로 버스까지 갈아탄다. 길 찾기는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 구글 지도로는 걷는 길이 안 나오니 그것만 기억하면 된다.
인천국제공항 (ICN)
- 공항철도 직통열차 (AREX Express): 서울역까지 T1 43분, T2 51분 (중간 정차 없음) · 성인 편도 ₩13,000 (어린이·경로 ₩9,500). 여행 예약 사이트에서 미리 사면 더 싸게 파는 경우가 많다
- 공항철도 일반열차 (AREX All-stop): 서울역까지 T1 약 59분, T2 약 66분. 김포공항·홍대입구·공덕을 거친다 · 서울역까지 교통카드 T1 ₩4,750 · T2 ₩5,350 안팎
- 공항 리무진버스: 도심까지 1시간~1시간 반 (도로 상황에 따라). 6009번 강남역행은 T1에서 약 80분 · 성인 ₩17,000~18,000 (회사·노선별). 심야버스 N6000·N6002 ₩17,000, N6701·N6703 ₩18,000
- 일반 택시·모범택시: 도심까지 1시간 안팎 (막히면 더) · 미터 요금. 일반(중형) 기본 ₩4,800, 모범·대형 기본 ₩7,000 + 고속도로 통행료. 도심까지 대략 ₩6만~8만 원대 (시간대·도착지에 따라)
- 인터내셔널 택시 (정액): 도심까지 1시간 안팎 · 서울 구역별 정액: 일반 ₩70,000~95,000, 대형·모범 ₩100,000~140,000 (A~E 구역)
김포국제공항 (GMP)
- 지하철 (공항철도·5호선·9호선): 서울역까지 공항철도 20분 남짓, 홍대입구 15분 안팎. 강남은 9호선 급행으로 30~40분 · 교통카드 기본 ₩1,550 + 거리 추가분 (도심까지 ₩2,000 안쪽)
- 택시: 명동·시청 30~50분, 강남 40분~1시간 (막히는 정도에 따라) · 미터 요금, 도심까지 대략 ₩3만 원 안팎 (심야 할증 별도)
- 비자·입국: 외국인: K-ETA, 22개국은 2026년 말까지 면제
- 오는 길: 해외는 인천, 일부·국내선은 김포, KTX는 서울역
- 시간대: UTC+9, 일본과 같은 시간
- 통화: 원화(₩), 카드 거의 다 됨
- 결제: 외국인은 실물 신용카드가 가장 확실
- 전기: 220V, 둥근 2핀 (C·F형)
- 언어: 한국어, 역 안내는 영·일·중 병기
- 인터넷: 차단 없음, 지하철에서도 잘 터짐
- 긴급 전화: 경찰 112 · 구급 119 · 관광 1330
- 추천 시기: 9월 말~11월 초 가을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