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여행정보
하이드 스트리트 꼭대기에서 케이블카가 '땡땡' 종을 치며 고개를 넘는 순간, 발밑으로 길이 거의 절벽처럼 꺾이고 그 끝에 파란 바다와 앨커트래즈 섬이 걸린다. 발판에 매달린 사람들은 한 손으로 기둥을 잡고 다른 손으로 휴대폰을 든다. 이 도시는 거의 다 언덕이라 걷다 보면 종아리가 먼저 알아챈다.
그리고 안개. 여름 오후면 태평양 쪽에서 하얀 안개가 금문교 탑을 반쯤 삼키며 밀려 들어오고, 해가 쨍하던 미션 지구에서 버스 20분만 타고 서쪽으로 가면 갑자기 패딩이 필요해진다. 동네마다 날씨가 다르다는 말이 농담이 아니다. 그래서 7월에 반팔만 챙겨 온 여행자들이 피셔맨스 워프 기념품 가게에서 'San Francisco' 후드티를 사 입는 장면이 매일 반복된다.
밥은 바다 쪽이 강하다. 시큼한 사워도우 빵을 파내고 부은 클램 차우더, 겨울에 통째로 쪄 주는 던저니스 크랩, 토마토 국물에 해산물을 몽땅 넣은 치오피노. 미션 지구에선 팔뚝만 한 부리토를 은박지째 들고 먹고, 차이나타운에선 딤섬 수레가 돈다. 인천에서 11시간 남짓, 물가와 팁은 각오해야 하지만 걸어서 도는 재미가 그 값을 한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SFO)
- BART 전철: 시내(파월역·몽고메리역)까지 약 30분 · 약 $11 (2026년 1월 6.2% 인상 뒤 시내역까지 $11.15로 안내하는 곳이 많다. 공항 할증 포함, 정확한 값은 BART 요금 계산기)
- 우버·리프트: 교통 따라 25~45분 · 앱에 확정 요금이 뜬다. 한가할 땐 $40 안팎, 퇴근 시간·비 오는 날엔 훨씬 더 (블로그 어림값)
- 공항 택시 (미터): 교통 따라 25~45분 · 시내까지 미터 약 $56 + 공항 픽업 수수료 $6 = $60 안팎 (SFMTA 2026년 6월 어림값). 정체 시간·팁 15~20% 별도
- 합승 셔틀 밴 (호텔 앞까지): 40분~1시간 (다른 손님 내려 주는 시간 포함) · 1인 $20 안팎으로 안내하는 곳이 많다(업체마다 다름, 예약 때 확인)
- 비자 (ESTA): ESTA 필수, $40.62 (10/16~)
- 비행시간: 인천→SFO 직항 약 11시간
- 시차: 한국보다 16~17시간 늦음
- 통화·물가: 세금 8.625%+추가요금+팁 ×1.35
- 결제·팁: 카드 탭, 식당 팁 18~20%
- 전기: 120V, 11자 어댑터 필요
- 언어: 영어, 인사 먼저 건네는 편
- 인터넷: 차단 없음, eSIM 미리 설치
- 긴급 전화: 긴급 911 · 민원 311
- 추천 시기: 9~10월이 가장 따뜻하고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