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여행정보
아침 일곱 시, 대성당 종이 울리면 잘차흐 강 위로 안개가 걷히고 언덕 위 호엔잘츠부르크 성이 하얗게 드러난다. 강가 다리 난간엔 사랑의 자물쇠가 빽빽하고, 건너편 미라벨 정원에선 누군가 계단을 뛰어 내려가며 '도레미'를 흥얼거린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본 사람이라면 여기서 한 번은 그 장면을 따라 하게 된다.
구시가는 강 왼쪽에 좁고 길게 붙어 있다. 철제 간판이 줄줄이 매달린 게트라이데 거리, 모차르트가 태어난 노란 집, 초록 돔의 대성당과 광장 셋이 걸어서 10분 안에 다 들어온다. 그 뒤로 묀히스베르크 바위산이 벽처럼 서 있고, 엘리베이터 한 번이면 지붕들을 내려다보는 전망대다. 강 오른쪽 신시가엔 미라벨 궁전과 린처 거리, 그 너머에 중앙역이 있다.
인천에서 바로 오는 비행기는 없다. 대부분 비엔나(대한항공 직항)나 뮌헨(루프트한자 직항)으로 들어와 기차로 1시간 반~2시간 반을 더 온다. 도시에 하룻밤이라도 묵으면 숙소가 '게스트 모빌리티 티켓'을 주는데, 이걸로 주 안의 버스와 기차를 공짜로 탄다. 7~8월 잘츠부르크 음악제 때는 방값이 뛰고, 일요일엔 가게가 거의 문을 닫는다는 것만 기억하자.
잘츠부르크 W.A. 모차르트 공항 (SZG)
- 트롤리버스 10번 (구시가 쪽): 시내 중심까지 약 15분 · 발매기·앱 1시간권 €2.60, 기사에게 사면 €3.00. 24시간권 발매기·앱 €5.20 / 기사 €6.40. 게스트 모빌리티 티켓 있으면 무료
- 트롤리버스 2번 (중앙역행): 중앙역(Hauptbahnhof)까지 약 23분 · 10번과 같음: 발매기·앱 €2.60, 기사 €3.00. 게스트 모빌리티 티켓 있으면 무료
- 택시: 중앙역·시내까지 약 15~20분 · 미터 요금 (현장 확인)
- 비자: 무비자 90일(솅겐 합산), 첫 입국 때 지문 등록
- 비행시간: 직항 없음, 비엔나·뮌헨 경유 후 기차
- 시차: 한국보다 8시간 늦음(여름 7시간)
- 통화: 유로, 카드 OK지만 현금 조금 챙기기
- 결제: 카드 OK, 결제는 항상 유로로
- 전기: 230V, 한국 플러그 그대로
- 언어: 독일어, 영어 잘 통함
- 인터넷: 제한 없음, SalzburgMobil 앱
- 긴급 전화: 112, 경찰 133, 구급 144
- 추천 시기: 5월 말~6월·9월, 12월엔 크리스마스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