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 여행정보
섬 서쪽 해안을 따라 얕은 라군이 길게 깔려 있고, 물빛은 하늘색에서 짙은 남색까지 몇 겹으로 갈린다. 가라판 앞바다엔 마나가하섬이 하얀 모래톱을 길게 내밀고, 해 질 녘이면 비치로드 산책길에 동네 사람들이 의자를 들고 나온다. 섬 길이가 20km 남짓이라 렌터카 하나면 하루에 남쪽 끝 공항에서 북쪽 끝 절벽까지 다 돈다.
북쪽 마르피엔 1944년 전투의 흔적이 남아 있다. 반자이 절벽과 수어사이드 절벽, 녹슨 전차와 벙커가 바닷바람 속에 그대로 서 있다. 점심은 차모로식 바비큐와 붉은 밥, 레몬즙에 버무린 켈라구엔. 한국인 손님이 많던 섬이라 한글 메뉴가 붙은 식당도 드물지 않다.
다만 2026년 가을의 사이판은 회복 중이다. 4월 슈퍼 태풍이 섬 전체를 정전시켰고 국제선이 6월까지 끊겼다. 인천 직항은 제주항공 하나, 주 4회로 줄었고, 큰 리조트 몇 곳은 아직 문을 다시 여는 중이다. 비행기와 호텔이 실제로 운영되는지 먼저 확인하고 일정을 짜자.
사이판 국제공항 (SPN)
- 렌터카: 가라판까지 약 20분 · 소형차 하루 약 ₩4만~5만 (카약 평균), 보증금 별도
- 택시: 가라판까지 약 20분 · 가라판까지 $25~30 이상
- 호텔 픽업·셔틀: 호텔까지 20~30분 · 호텔마다 다름, 1인 정액제가 많다
- 비자: 45일 무비자, G-CNMI ETA(무료) 필수
- 비행시간: 인천→사이판 약 4시간 반, 제주항공 주 4회
- 시차: 한국보다 1시간 빠름 (UTC+10)
- 돈: 미국 달러, 식당 팁 10~15%
- 결제: 카드 대부분 OK, 노점은 현금
- 전기: 120V, 11자 어댑터 필요
- 언어: 영어, 인사는 '하파 데이'
- 인터넷: eSIM 지원 지역에 사이판 있는지 확인
- 긴급: 긴급 911 · 차 안에 짐 두지 말기
- 여행 시기: 12~6월 건기, 특히 2~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