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여행정보
아침 일곱 시 반, 동네 바(bar) 카운터에 사람들이 한 줄로 서서 에스프레소를 털어 넣고 나간다. 1분이면 끝나는 일이다. 그 바 바로 옆 골목 끝엔 판테온이 서 있고, 버스 정류장 뒤로는 고대 신전 기둥이 반쯤 땅에 묻힌 채 고양이들 차지가 돼 있다. 로마는 유적을 따로 모아 놓은 도시가 아니라, 유적 사이에서 사람들이 그냥 장 보고 출근하는 도시다.
관광 동선은 생각보다 좁다. 콜로세움에서 포로 로마노를 지나 트레비 분수, 판테온, 나보나 광장까지 다 걸어서 이어지고, 테베레강을 건너면 트라스테베레의 담쟁이 덮인 골목과 바티칸이 나온다. 돌바닥(산피에트리니)이 울퉁불퉁해서 하루 2만 보는 기본, 길가 수도꼭지 '나소네'에서 물병을 채워 가며 걷게 된다. 저녁엔 카르보나라 한 접시에 하우스 와인 한 잔이면 하루가 정리된다.
인천에서 직항으로 13~14시간. 2025년 희년(Jubilee)이 끝나면서 공사 가림막이 걷힌 곳이 많고, 지하철 C선이 콜로세움까지 들어왔다. 대신 트레비 분수 앞자리는 2026년부터 €2를 받고, 판테온은 €7로 올랐다. 소매치기, 숙박세, 성당 복장 같은 숙제만 미리 알고 가면 된다.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레오나르도 다빈치) (FCO)
- 레오나르도 익스프레스 (테르미니 직행): 테르미니역까지 32분, 중간 정차 없음 · 편도 €14 (2026년) · 4~12세는 어른 1명당 1명 무료 · 4장 한 번에 사면 €40
- FL1 지역 열차: 트라스테베레역까지 약 30분, 티부르티나까지 50분 안팎 (현장 확인) · €8
- 공항버스 (테라비전·SIT 등): 테르미니까지 약 45~50분, 길 막히면 1시간 넘음 · 테라비전 온라인 편도 €4부터(왕복 €8부터) · SIT 공항↔바티칸 왕복 €13, 정류장에서 사면 +€2
- 공식 택시 (정액 요금): 약 40~60분 (교통 상황에 따라) · 아우렐리아누스 성벽 안 시내 €55 정액 (모든 할증 포함) · 오스티엔세역 €50 · 티부르티나역 €60
로마 치암피노 공항 (CIA)
- 테라비전 공항버스: 테르미니까지 약 40분 (직행) · 온라인 편도 €6.50부터, 왕복 €13
- SIT 버스 셔틀: 테르미니까지 약 40분 · 테르미니·바티칸 왕복 €11 · 정류장에서 사면 +€2 (편도 요금은 현장 확인)
- ATAC 시내버스 520·720번 + 지하철: 버스+지하철 합쳐 약 1시간 · BIT 1장 €1.50 (100분 안에 버스+지하철 1회) · 비접촉 카드로 찍어도 €1.50
- 공식 택시 (정액 요금): 약 30~45분 (교통 상황에 따라) · 아우렐리아누스 성벽 안 시내 €40 정액 (모든 할증 포함) · 오스티엔세·티부르티나역 €40
- 비자: 무비자 90일(솅겐 합산), 첫 입국 때 지문 등록
- 비행시간: 인천→로마 직항 약 13~14시간
- 시차: 한국보다 8시간 늦음(여름 7시간)
- 통화: 유로, 카드 OK + 현금 조금
- 결제: 카드 OK, 결제는 항상 유로로
- 전기: 230V, L형 콘센트 많아 어댑터 필요
- 언어: 이탈리아어, '본조르노' 먼저
- 인터넷: 제한 없음, EU eSIM이 편함
- 긴급 전화: 112, 경찰 113, 구급 118
- 추천 시기: 4~6월, 9~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