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캬비크 여행정보
언덕 꼭대기 할그림스키르캬 교회 앞에 서면 레이캬비크가 통째로 내려다보인다. 빨강·노랑·하늘색 양철 지붕이 바다 쪽으로 계단처럼 흘러내리고, 만 건너편에는 눈 쌓인 에스야산이 병풍처럼 서 있다. 주상절리를 본뜬 교회 탑은 회색 현무암 기둥이 하늘로 솟구친 모양인데, 바닷바람이 세게 불면 그 아래 서 있기만 해도 몸이 휘청인다.
도시는 작다. 교회에서 무지개 칠을 한 스콜라뵈르두스티구르 길을 따라 내려가 라우가베구르 거리의 가게와 바를 지나면, 15분 만에 옛 항구의 고래 관광선 앞이다. 바닷가엔 유리 벌집 같은 콘서트홀 하르파가 있고, 그 옆 핫도그 노점 앞엔 비가 와도 줄이 선다. 동네 사람들은 퇴근길에 공공 수영장 노천 온탕에 들어가 김을 뿜으며 날씨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이 도시는 출발점이다. 아침이면 대형 버스와 렌터카가 골든 서클의 간헐천과 남부 해안의 폭포로 빠져나가고, 9월부터 4월까지 밤이 길어지면 사람들은 구름 지도를 들여다보며 오로라를 기다린다. 하루에도 날씨가 몇 번씩 바뀌니 방수 겉옷은 늘 손에 들고 다니자.
케플라비크 국제공항 (KEF)
- 플라이버스 (Flybus): BSÍ 터미널까지 약 45분 (겨울 날씨엔 60~75분) · 편도 성인 3,999크로나 · 6~15세 2,000크로나 · 5세 이하 무료 · 숙소 근처 정류장까지 가는 플라이버스+ 성인 5,299크로나 (2026년 10월, 온라인 예약 수수료 별도)
- 시내버스 55번 (Strætó): BSÍ까지 약 1시간 20분 · 약 2,280크로나 (지역 요금, 현장 확인)
- 택시: 시내까지 40~50분 · 미리 예약하는 정액 상품 기준 차 한 대(1~4명) 약 22,500크로나, 미터 택시는 더 나올 수 있다 (현장 확인)
- 렌터카: 41번 도로로 시내까지 약 45분 · 회사·차종·시즌에 따라 크게 다름
- 비자: 솅겐 90일 무비자, 첫 입국 때 지문 등록
- 비행시간: 직항 없음, 유럽 1회 경유 17~22시간
- 시차: 한국보다 9시간 늦음 (서머타임 없음)
- 통화: 크로나(kr), 현금 거의 필요 없음
- 결제: 카드·폰 결제 어디나, PIN 챙기기
- 전기: 230V, 한국 플러그 그대로
- 언어: 아이슬란드어, 영어 어디서나 통함
- 인터넷: 막힘 없음, eSIM은 아이슬란드 포함 확인
- 긴급 전화: 모든 긴급 112, 안 되면 599-0112
- 추천 시기: 여름은 백야, 9~4월은 오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