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스타운 여행정보
아침 8시 스티머 워프. 100년 넘은 증기선 언슬로호가 굴뚝으로 검은 연기를 뿜으며 출항 준비를 하고, 그 옆에선 빨간 제트보트가 엔진을 붕붕 데운다. 길 건너 퍼그버거 앞에는 벌써 줄이 생겼다. 고개를 들면 호수 건너편으로 깎아지른 바위산 리마커블스가 병풍처럼 서 있다. 겨울엔 그 꼭대기가 하얗고, 여름엔 밤 9시가 넘어서야 해가 진다.
퀸스타운은 S자로 길게 휜 와카티푸 호수 북쪽 물가에 붙은 인구 3만 남짓한 마을이다. 시내는 걸어서 15분이면 다 돌지만, 여기 온 사람들은 마을이 아니라 그 바깥을 보러 온다. 카와라우 다리 번지점프, 쇼토버 강 제트보트, 곤돌라 타고 올라가는 밥스 피크, 차로 20분 거리 스키장, 그리고 하루를 통째로 쓰는 밀퍼드 사운드. 한국 여행자들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차를 빌려 테카포 호수와 마운트 쿡을 거쳐 내려오는 남섬 일주의 종점으로 많이 들른다.
인천에서 바로 오는 비행기는 없다. 오클랜드(대한항공 직항 약 11시간 반)나 시드니·크라이스트처치에서 국내선이나 호주발 비행기로 갈아탄다. 공항은 시내에서 8km, 버스로 20분이다. 남반구라 계절이 한국과 반대여서 7월에 스키를 타고 1월에 호수에 뛰어든다. 출발 전 NZeTA(전자여행허가) 신청은 꼭 해 두자.
퀸스타운 공항 (ZQN)
- 오버스(Orbus) 시내버스: 시내까지 약 20분 · 비 카드(Bee Card) 성인 NZ$2.50, 현금 NZ$10 (공항 구간 요금)
- 택시: 시내까지 약 15분 · 시내 NZ$50~85, 프랭크턴 NZ$25~40, 애로우타운 NZ$85~115 (공항 안내 기준, 공항 이용료 NZ$9.10 포함)
- 우버: 시내까지 약 15분 · 앱에서 미리 요금 확인(택시보다 싼 경우가 많다는 후기가 흔함)
- 공항 셔틀·호텔 픽업: 숙소 위치와 합승 인원에 따라 다름 · 업체·인원별로 다름(예약 시 확인)
- 비자 (NZeTA): 무비자 3개월, NZeTA+관광세 NZ$117
- 비행시간: 직항 없음, 오클랜드 경유 하루 가까이
- 시차: 한국보다 3시간 빠름(서머타임 4시간)
- 통화·물가: 뉴질랜드 달러, 액티비티가 비쌈
- 결제·팁: 카드 OK, 버스만 현금·비 카드
- 전기: 230V, I타입(호주형) 어댑터
- 언어: 영어, 인사는 'Kia ora'
- 인터넷: 차단 없음, 밀퍼드 길은 불통
- 긴급 전화: 긴급 111, 렌터카 짐 조심
- 추천 시기: 여름 12~2월, 스키는 6~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