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 여행정보

베트남 지도 맨 아래, 본토보다 캄보디아 해안이 더 가까운 섬이다. 남북 길이가 50km쯤 돼서 섬이라기보다 작은 지방 하나에 가깝다. 서쪽 해안은 해가 바다로 떨어지는 쪽이라, 저녁 6시 무렵이면 해변마다 사람들이 같은 방향으로 휴대폰을 든다.

동네마다 얼굴이 딴판이다. 가운데 즈엉동은 어선이 줄지어 들어오는 항구 마을이고, 밤이면 딘까우 야시장에 성게·꽃게·생선이 얼음 위에 깔린다. 남쪽 끝에는 바다 위를 몇 km씩 건너가는 혼텀 케이블카와 파스텔색 건물이 늘어선 선셋타운이 있고, 북쪽 바이다이엔 그랜드월드·사파리·놀이공원이 한 덩어리로 붙어 있다.

그 사이사이엔 아직 섬 냄새가 남아 있다. 붉은 흙길 옆 후추밭, 커다란 나무통에서 익어 가는 느억맘(생선 소스) 공장, 장대 위 수상가옥이 늘어선 함닌 어촌. 2027년 APEC 정상회의가 이 섬에서 열릴 예정이라 공항과 도로 곳곳이 공사 중이다.

푸꾸옥 국제공항 (PQ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