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여행정보

아침 여덟 시 발리하이 선착장. 반바지 차림 사람들이 30밧짜리 표를 쥐고 낡은 나무 배에 올라탄다. 배가 방파제를 빠져나가면 뒤로 해변도로 고층 호텔들이 줄지어 멀어지고, 40분쯤 뒤 꼬란섬 앞바다 물빛이 연두색으로 바뀐다. 파타야 사람들이 '진짜 수영은 섬에서'라고 말하는 이유를 그때 안다.

해 질 무렵 뭍으로 돌아오면 도시는 다른 얼굴이 된다. 짙은 파란색 픽업트럭 썽태우가 해변도로를 줄지어 내려가고, 손만 들면 서서 10밧에 태워 준다. 길가 해산물 노점에선 새우와 오징어가 숯불 위에서 지글거리고, 남쪽 끝 워킹스트리트엔 네온이 켜진다. 같은 시간 북쪽 웡아맛이나 남쪽 좀티엔 해변은 조용하다. 어디에 묵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여행이 된다.

인천에서 방콕 수완나품까지 여섯 시간, 거기서 차로 두 시간쯤 더 내려오면 닿는다. 골프 치러 온 아버지들, 워터파크 가는 가족, 섬에서 스노클링할 커플이 한 비행기에 섞여 오는 곳. 방콕 일정에 2~3일 붙이기 딱 좋은 바닷가다.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 (BKK)

우타파오 국제공항 (U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