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여행정보
아침 여덟 시, 동네 빵집 앞에 바게트를 겨드랑이에 낀 사람들이 줄을 선다. 카페 테라스 의자는 전부 길 쪽을 보고 놓여 있어서, 에스프레소 한 잔 시켜 놓고 지나가는 사람 구경하는 게 이 도시의 기본 오락이다. 회색 아연 지붕과 크림색 오스만 건물이 끝없이 이어지고, 길모퉁이를 돌 때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장면이 나온다.
센강을 가운데 두고 북쪽(리브 드루아트)엔 루브르와 오페라, 마레의 좁은 골목이, 남쪽(리브 고슈)엔 생제르맹 카페와 라탱 지구 서점, 에펠탑이 있다. 도시가 생각보다 작아서 노트르담에서 에펠탑까지 강변으로 한 시간이면 걸어간다. 다리 위에서 해 지는 걸 보고 나면 왜 다들 '그냥 걷기만 해도 좋다'고 하는지 안다.
인천에서 직항으로 14시간 안팎. 박물관 예약, 일요일에 닫는 가게, 지하철 소매치기 같은 숙제가 좀 있지만 미리 알고 가면 별것 아니다. 2026년엔 국경 심사(EES)와 교통 요금 체계가 바뀌었으니 아래 내용을 한 번 훑고 떠나자.
파리 샤를드골 공항 (루아시) (CDG)
- RER B (교외 급행열차): 북역(Gare du Nord)까지 약 35분, 샤틀레·생미셸은 그보다 몇 정거장 더 · '파리 레지옹-공항 티켓' €14 (2026년 요금) · 나비고 주간·월간권 있으면 무료
- 공식 택시 (정액 요금): 약 30~50분 (교통 상황에 따라) · 센강 북쪽(리브 드루아트) €56 · 남쪽(리브 고슈) €65 정액 (2026년 2월 1일 기준)
- 우버·볼트 (VTC): 약 30~50분 · 정해진 값 없이 수요에 따라 변동 (대략 €40~70 선, 현장 확인)
- RATP 350·351번 시내버스: 350번 포르트 드 라 샤펠까지 60~80분 · 351번 나시옹까지 70~90분 · 버스·트램 티켓 €2.05 (2026년 요금, 현장 확인) · 나비고 주간권 포함
파리 오를리 공항 (ORY)
- 지하철 14호선: 샤틀레까지 약 25분 · '파리 레지옹-공항 티켓' €14 (2026년 요금) · 나비고 주간·월간권 있으면 무료
- 오를리발 + RER B: 샤틀레까지 약 37분 (오를리발 11분 + RER B 26분) · '파리 레지옹-공항 티켓' €14 (환승 포함)
- 공식 택시 (정액 요금): 약 25~40분 (교통 상황에 따라) · 센강 남쪽(리브 고슈) €36 · 북쪽(리브 드루아트) €45 정액 (2026년 2월 1일 기준)
- 비자: 무비자 90일(솅겐 합산), 첫 입국 때 지문 등록
- 비행시간: 인천→파리 직항 약 14시간
- 시차: 한국보다 8시간 늦음(여름 7시간)
- 통화: 유로, 카드·비접촉 거의 다 됨
- 결제: 카드 OK, 결제는 항상 유로로
- 전기: 230V, 한국 플러그 대부분 OK
- 언어: 프랑스어, 들어갈 땐 '봉주르' 먼저
- 인터넷: 제한 없음, EU eSIM이 편함
- 긴급 전화: 112, 경찰 17, 응급 15
- 추천 시기: 5~6월, 9~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