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정보
해가 지고 도톤보리 다리 위에 서면 오사카가 왜 '먹다가 망하는 도시(구이다오레)'라는 말을 듣는지 바로 안다. 운하 양쪽 간판이 한꺼번에 불을 켜고, 두 팔 번쩍 든 글리코 아저씨 아래로 유람선이 미끄러져 간다. 거대한 게 간판이 다리를 까딱이고, 타코야키 철판 앞 줄에서는 "뜨거우니까 조심!" 하는 간사이 사투리가 날아온다.
낮의 오사카는 조금 다르다. 오사카성 돌담 위로 해자 바람이 불고, 신세카이 골목에선 아침부터 쿠시카쓰 기름이 끓는다. 우메다 쪽은 빌딩 사이로 사람들이 바쁘게 걷고, 미도스지 은행나무 길은 가을이면 통째로 노랗게 물든다. 도시는 크지만 지하철 미도스지선 하나만 타면 북쪽 우메다부터 남쪽 덴노지까지 거의 다 닿는다.
인천에서 두 시간이 채 안 걸리고 시차도 없다. 간사이공항에 오후에 내려도 저녁엔 난바 골목 오코노미야키 철판 앞에 앉아 있을 수 있다. 교토·나라·고베가 전철로 한 시간 안팎이라, 여기에 숙소를 잡고 하루씩 다녀오는 사람도 많다.
간사이 국제공항 (KIX)
- 난카이 특급 라피트 (ラピート): 난바까지 약 35~40분 · 레귤러석 ¥1,670 (운임 ¥970 + 특급권 ¥700) · 슈퍼시트 ¥1,880 · 난카이 티켓리스로 사면 특급권 ¥150 할인 · 차내 구매는 ¥300 추가
- 난카이 공항급행 (空港急行): 난바까지 약 45분 · ¥970 (특급권 없음)
- JR 특급 하루카 (はるか): 덴노지 약 35분 · 오사카(우메다)·신오사카 약 50분 · 외국 여권 소지자용 할인 편도권: 덴노지 ¥1,300 · 오사카·신오사카 ¥1,800 · 교토 ¥2,200
- JR 간쿠쾌속 (関空快速): 오사카역까지 약 1시간 10분 · 교통카드로 자동 정산 (현장 확인)
- 공항 리무진버스 → 오사카역(우메다): 약 60분 (교통 상황에 따라) · 편도 ¥1,800 · 왕복 ¥3,300 (14일 유효)
- 택시: 교통 상황에 따라 다름 · 난바 일대(주오구)까지 약 ¥23,000 (미터 요금 약 ¥21,000 + 통행료 약 ¥2,300, 공항 측 추정)
오사카 국제공항 (이타미공항) (ITM)
- 공항 리무진버스: 오사카역(우메다) 약 25~30분 · 난바 약 25분 · 신오사카 약 25분 · 우메다 ¥730 · 난바 ¥730 · 신오사카 ¥600
- 오사카 모노레일 + 한큐 전철: 오사카우메다까지 약 30분 · 교통카드로 자동 정산 (현장 확인)
- 비자: 한국 여권 무비자 90일
- 비행시간: 인천→간사이 약 1시간 50분
- 시차: 시차 없음 (한국과 같음)
- 통화: 엔화, 작은 가게는 현금만
- 결제: 카드 대부분 OK, 교통카드로 편의점도
- 전기: 100V 납작 2구, 돼지코 필수
- 언어: 일본어(간사이 사투리), 표지판 영어
- 인터넷: 제한 없음, eSIM이면 충분
- 긴급 전화: 경찰 110, 구급·화재 119
- 추천 시기: 봄(벚꽃)·가을(10~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