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정보
나하공항 문을 나서면 공기부터 다르다. 10월에도 낮 28도, 야자수 사이로 습한 바닷바람이 불고, 렌터카 셔틀버스 정류장엔 아이 손 잡은 가족들이 줄을 서 있다. 시내까지는 모노레일로 15분 남짓. 국제거리 기념품 가게 앞에선 산신 소리가 흘러나오고, 시장 2층 식당에선 방금 고른 생선이 튀겨져 나온다.
오키나와의 진짜 얼굴은 북쪽에 있다. 58번 국도를 타고 올라가면 차탄의 미국풍 관람차가 지나가고, 온나손 해안엔 산호 바다를 끼고 리조트가 줄지어 선다. 만자모 절벽 위에서 코끼리 코 모양 바위를 내려다보고, 한 시간 더 달리면 모토부 반도의 추라우미 수족관 대형 수조 앞에 고래상어가 천천히 지나간다. 전철이 모노레일 한 줄뿐이라 대부분 차를 빌린다.
인천에서 두 시간 남짓이고 시차도 없다. 섬 전체가 일본 본토보다 한 박자 느리다. 오키나와 소바 국물에 고레구스(고추 절인 아와모리)를 몇 방울 떨어뜨리고, 해 질 녘엔 서쪽 바다로 떨어지는 해를 보며 오리온 맥주 한 캔. 그게 여기 하루의 끝이다.
나하공항 (OKA)
- 유이레일 (모노레일): 겐초마에(국제거리 입구) 13분 · 마키시 16분 · 오모로마치 19분 · 슈리 27분 · 겐초마에 ¥290 · 마키시·오모로마치 ¥320 · 슈리 ¥360 · 종점 데다코우라니시 ¥390
- 공항 리무진버스 (온나 리조트 방면): 더 문비치 약 1시간 · ANA 만자 약 1시간 30분 · 부세나·리츠칼튼 약 1시간 45분 (교통 상황에 따라) · 온나 남부 리조트 ¥1,600~1,800 · 북부·나고 리조트 ¥2,000~2,200 (2026년 4월 요금표)
- 얀바루 급행버스 (공항선): 나고 약 2시간 · 모토부항 약 2시간 · 추라우미 수족관(기넨코엔마에) 약 2시간 15분 · 나고시청 ¥1,600 · 모토부항 ¥1,850 · 추라우미 수족관 ¥2,000 · 나키진성터 ¥2,100
- 렌터카 셔틀 → 렌터카: 셔틀 10~20분 + 수속. 성수기엔 차 받기까지 1시간 넘게 걸리기도 · 회사·차종·시기에 따라 다름 (현장 확인)
- 택시: 국제거리까지 막히지 않으면 15분 안팎 · 미터 요금, 첫 1.65km ¥650부터 (2026년 8월 개정)
- 비자: 한국 여권 무비자 90일
- 비행시간: 인천→나하 약 2시간
- 시차: 시차 없음, 해는 늦게 진다
- 통화: 엔화, 북부 시골은 현금
- 결제: 카드 OK, 모노레일은 터치 결제
- 전기: 100V 납작 2구, 돼지코 필수
- 언어: 일본어, 공항·관광지 한국어 안내
- 인터넷: 제한 없음, 데이터 넉넉히
- 긴급 전화: 경찰 110, 구급 119, 바다 118
- 추천 시기: 4~6월 초, 10~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