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 여행정보
파도가 빠질 때마다 자갈 해변에서 '차르르' 소리가 난다. 모래가 아니라 주먹만 한 돌이라 맨발로 걸으면 아프지만, 그 위에 수건 깔고 누워 있는 사람들은 아무도 신경 안 쓴다. 바다 쪽을 향해 놓인 파란 의자에 앉아 7km 남짓 이어지는 프롬나드 데 장글레를 보고 있으면, 자전거·롤러블레이드·유모차가 쉬지 않고 지나간다. 물빛이 정말 엽서처럼 옥색이다.
해변 바로 뒤 구시가지(비유 니스)는 노랑·주황 벽에 초록 덧창을 단 좁은 골목이 얽혀 있고, 아침엔 쿠르 살레야 꽃시장에서 꽃과 채소를 판다. 골목 가게 철판에서 막 구운 병아리콩 전병 '소카'를 종이에 싸 들고 성 언덕(콜린 뒤 샤토)에 오르면 천사의 만(Baie des Anges)이 활처럼 휘어진 게 한눈에 보인다. 이탈리아 국경까지 30km라 음식도 말투도 반쯤 이탈리아 쪽이다.
니스는 코트다쥐르 여행의 베이스캠프 노릇도 한다. 해안 기차로 모나코 20분 남짓, 에즈·빌프랑슈·앙티브·칸·망통이 다 당일치기 거리다. 한국에서 직항은 없어서 파리나 이스탄불·두바이 등을 거쳐 오고,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트램으로 30분이면 닿는다.
니스 코트다쥐르 공항 (NCE)
- 트램 2호선 (T2): 장 메드생까지 30분이 안 걸림, 포르 랭피아(항구)가 종점 · 공항 판매기는 왕복 '아에로(AERO)' €10 · 일반 1회권 '솔로(Solo)' €1.70 (+충전식 카드 €2)
- 택시 (니스 시내 정액): 약 20~30분 (교통 상황에 따라) · 니스 중심 €32 정액 · 앙티브 €72 · 칸 €85 · 모나코 €95 (2026년 공항 안내, 추가요금 별도)
- 우버·볼트: 약 20~30분 · 수요 따라 변동 (시내까지 대략 €20~35, 앱에서 확인)
- 80번 버스 (공항 → 모나코 → 망통): 모나코까지 약 1시간, 망통까지 약 1시간 30분 (교통 따라) · 편도 €21.40 (기사에게 사면 €0.40 추가)
- TER 기차 (니스 생토귀스탱 역): 역까지 도보 7분 + 기차 (칸·모나코 방향) · 구간별 요금 (모나코 편도 약 €6, 현장 확인)
- 비자: 무비자 90일(솅겐 합산), 첫 입국 때 지문 등록
- 비행시간: 직항 없음, 1회 경유 17~20시간
- 시차: 한국보다 8시간 늦음(여름 7시간)
- 통화: 유로, 카드·비접촉 거의 다 됨
- 결제: 카드 OK, 결제는 항상 유로로
- 전기: 230V, 한국 플러그 대부분 OK
- 언어: 프랑스어, 들어갈 땐 '봉주르' 먼저
- 인터넷: EU eSIM OK, 모나코는 로밍 주의
- 긴급 전화: 112, 경찰 17, 응급 15
- 추천 시기: 5~6월,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