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정보
비행기가 내려앉기 직전 창밖을 보면 섬 전체가 검은 돌담으로 바둑판처럼 나뉘어 있다. 돌담 안쪽엔 귤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그 너머로 한라산이 구름 모자를 쓰고 앉아 있다. 제주는 화산이 만든 섬이라 해변 바위도 까맣고, 들판 곳곳엔 오름이라 부르는 작은 분화구 언덕이 360개 넘게 솟아 있다. 아침엔 해녀들이 테왁을 띄우고 물질을 나가고, 점심엔 고기국수 한 그릇, 저녁엔 두툼한 흑돼지를 멜젓에 찍는다.
섬을 한 바퀴 도는 해안도로가 대략 200km. 공항이 있는 북쪽 제주시에서 남쪽 서귀포까지 한라산을 넘으면 차로 1시간 안팎이다. 서쪽 애월·협재 바다는 물빛이 옥색이고 노을이 길다. 동쪽으로 가면 성산일출봉이 바다에서 불쑥 솟아 있고, 배로 15분이면 우도다. 남쪽 중문엔 큰 리조트 호텔과 주상절리 절벽이 모여 있다.
김포에서 1시간 남짓, 김해에서 1시간 안팎이면 닿고, 상하이·타이베이·홍콩·싱가포르 등에서 오는 국제선도 있다. 외국인은 직항으로 들어오면 비자 없이 30일 머물 수 있는 나라가 많다. 대부분 렌터카로 다니지만, 공항에서 리무진·급행버스를 타면 차 없이도 섬 주요 동네에 닿는다. 길 찾기는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으로.
제주국제공항 (CJU)
- 공항리무진 600번 (중문·서귀포): 공항 출발 아침 6시대~밤 10시대, 20분 안팎 간격. 중문(국제컨벤션센터)까지 1시간 안팎, 서귀포 칼호텔까지는 더 걸린다 · 구간별 ₩4,500~5,500 (여미지식물원 ₩4,500, 강정·월드컵경기장 ₩5,000, 서귀포 칼호텔 ₩5,500)
- 급행·간선버스 (시내·동쪽·서쪽): 제주 시내(연동·구도심) 15~30분. 동쪽 함덕·성산, 서쪽 애월·협재는 급행으로 40분~1시간 반 안팎 · 일반 버스 교통카드 ₩1,150(현금 ₩1,200). 급행은 ₩2,000부터 거리 따라 오르고 최대 ₩3,000
- 택시: 제주시청 15분 안팎, 애월 30분 안팎, 중문 50분~1시간, 성산 1시간 안팎 · 중형 기본 ₩4,300(2km). 대략 제주시청 ₩9,000, 애월 ₩2만 5천, 중문 ₩3만 5천, 성산 ₩4만 5천 안팎
- 비자·입국: 직항이면 외국인 대부분 무비자 30일
- 오는 길: 김포 1시간 남짓, 김해 1시간 안팎
- 시간대: UTC+9, 일본과 같은 시간
- 통화: 원화(₩), 시장 노점은 현금
- 결제: 외국인은 실물 신용카드가 가장 확실
- 전기: 220V, 둥근 2핀 (C·F형)
- 언어: 한국어(제주어), 안내판은 영·중·일 병기
- 인터넷: 차단 없음, 해안도로도 잘 터짐
- 긴급 전화: 경찰 112 · 구급 119 · 관광 1330
- 추천 시기: 유채꽃 4월, 억새·귤 10~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