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 여행정보
새벽 다섯 시쯤, 아직 깜깜한 창밖에서 아잔(기도 소리)이 한 사원에서 시작해 옆 사원, 그 옆 사원으로 번져 간다. 몇 시간 뒤 같은 골목엔 깨 박힌 고리빵 시밋을 쟁반째 머리에 인 아저씨가 지나가고, 찻집 앞 낮은 의자엔 허리 잘록한 유리잔에 홍차를 받아 든 사람들이 앉아 있다. 그 사이로 고양이가 당당하게 가게 안을 드나든다. 이스탄불의 하루는 대충 이렇게 열린다.
도시는 보스포루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 쪽과 아시아 쪽으로 갈린다. 유럽 쪽 술탄아흐메트엔 아야 소피아와 블루 모스크가 마주 보고 서 있고, 그랜드 바자르 지붕 아래엔 골목이 60개 넘게 얽혀 있다. 갈라타 다리를 건너면 카라쾨이의 카페 골목과 갈라타 탑, 이스티클랄 거리의 빨간 트램이 이어진다. 아시아 쪽 카드쾨이까진 페리로 20분 남짓인데, 갑판에서 차 한 잔 들고 갈매기한테 시밋 조각을 던지다 보면 금방이다.
인천에서 직항으로 11시간 반 정도. 한국 여권은 90일 무비자다. 다만 리라 값이 해마다 크게 떨어지고 물가가 그만큼 올라서, 교통비·택시비가 1년에 한두 번씩 오른다. 이 안내의 리라 금액은 2026년 10월 기준이니 출발 전에 한 번 더 확인하자.
이스탄불 공항 (IST)
- 지하철 M11 (가이레테페 방면): 가이레테페까지 약 30~35분 · 탁심까지 갈아타고 약 50분 · 술탄아흐메트까지 1시간 20분 안팎 · 이스탄불카르트로 탄다. 거리별 요금이라 공항역은 시내 기본(1회 46.20 TL, 2026년 7월~)보다 비쌀 수 있음 — 정확한 금액은 개찰구 화면에서 확인
- 공항버스 하바이스트 (Havaist): 탁심·악사라이 약 90분, 카드쾨이 약 2시간 (교통 따라 들쭉날쭉) · 노선마다 다름. 2026년 1월 기사 기준 탁심·베식타시·악사라이 204 TL, 카드쾨이 223 TL. 술탄아흐메트 노선은 2025년 7월 재개 때 275 TL. 그 뒤 올랐을 수 있으니 하바이스트 앱·홈페이지에서 확인
- 택시 (미터기): 술탄아흐메트·탁심까지 약 45~70분 · 노란 택시 2026년 7월 20일~ 요금: 기본 71.94 TL + 1km 47.92 TL. 술탄아흐메트까지 50km 안팎이면 대략 2,500 TL 전후(추정) + 통행료. 청록색 택시는 약 15%, 검은 택시는 훨씬 비싸다
- 우버·비탁시 (택시 호출 앱): 택시와 같음, 배차 대기 몇 분 · 대부분 일반 노란 택시가 배차돼 미터 요금과 비슷. 우버는 앱에 예상 요금이 뜬다
사비하 괵첸 공항 (SAW)
- 지하철 M4 (카드쾨이 방면): 카드쾨이까지 약 1시간 · 이스탄불카르트 시내 요금(2026년 7월~ 1회 46.20 TL 기준, 거리에 따라 다를 수 있음)
- 공항버스 하바뷔스 (Havabüs): 탁심까지 60~90분, 카드쾨이 약 60분 · 출처마다 200~440 TL로 엇갈림(2026년) — 하바뷔스 홈페이지·창구에서 확인
- 시내버스 E-10 (카드쾨이): 카드쾨이까지 60~90분 · 이스탄불카르트 요금(장거리라 2구간 요금이 나갈 수 있음)
- 택시 (미터기): 카드쾨이 약 40분, 술탄아흐메트·탁심 약 50~80분 · 기본 71.94 TL + 1km 47.92 TL (2026년 7월~). 거리로 계산하면 카드쾨이 약 1,500 TL, 유럽 쪽은 2,000 TL 넘게(추정) + 다리 통행료
- 비자: 한국 여권 90일 무비자
- 비행시간: 인천→이스탄불 직항 약 11시간 40분
- 시차: 한국보다 6시간 늦음(1년 내내)
- 통화: 리라, 물가가 계속 오름
- 결제: 카드 OK, 결제는 리라로
- 전기: 230V, 한국 플러그 그대로
- 언어: 튀르키예어, '메르하바'로 시작
- 인터넷: 제한 거의 없음, eSIM이 편함
- 긴급 전화: 112, 택시 신고 155
- 추천 시기: 4월 말~6월, 9~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