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행정보
침사추이 부두에서 HK$5 남짓 내고 스타페리 2층 나무 벤치에 앉으면, 배가 덜컹 하고 출발하는 순간부터 홍콩이 눈앞에 쫙 펼쳐진다. 물 건너편엔 IFC와 중국은행 타워가 산 중턱까지 빽빽한 빌딩 숲을 이끌고 서 있고, 그 뒤로 빅토리아 피크의 초록 능선이 걸려 있다. 바닷바람에 디젤 냄새가 살짝 섞이고, 10분도 안 돼 센트럴 부두에 닿는다.
내리면 이층 트램이 땡땡 종을 치며 지나간다. 차찬텡에 들어가면 낯선 사람과 한 테이블에 끼어 앉아(搭枱) 버터 한 장 끼운 파인애플번에 진한 밀크티를 마시고, 점심엔 기름이 반들반들한 거위구이 덮밥, 저녁엔 김 서린 대나무 찜기를 몇 판 쌓아 놓고 딤섬을 집는다. 셩완 골목엔 말린 전복·생선 가게가 줄지어 있고, 몽콕 길거리엔 네온 간판 아래 카레 어묵 꼬치 냄새가 진동한다.
인천에서 4시간 안팎이면 닿고, 시차는 한 시간. 공항철도를 타면 24분 만에 홍콩섬 한복판이고, 옥토퍼스 카드 한 장으로 지하철·버스·페리·편의점까지 다 되고, 지하철은 쓰던 신용카드를 찍어도 된다. 해가 지면 침사추이 해변 산책로로 나가 보자. 맞은편 홍콩섬 빌딩들이 한꺼번에 불을 켜는 장면은 몇 번을 봐도 또 사진을 찍게 된다.
홍콩 국제공항 (첵랍콕) (HKG)
- 공항철도 (Airport Express, 機場快綫): 홍콩역(센트럴)까지 약 24분, 카오룽역 20분 남짓, 칭이역 더 짧음 · 옥토퍼스로 홍콩역 HK$120 · 카오룽역 HK$105 · 칭이역 HK$73 (종이표는 HK$130 · 115 · 80)
- 공항버스 A21 (침사추이·몽콕) · A11 (센트럴·완차이·코즈웨이베이): 시내까지 약 1시간 안팎 (종점까지 A21 약 78분, A11 약 70분) · A21 HK$34.6, A11 HK$41.9 (옥토퍼스·현금, 거스름돈 없음)
- 택시 (빨강·초록·파랑): 시내까지 30분~1시간 (교통 상황에 따라) · 침사추이 약 HK$250~350, 홍콩섬은 해저터널비 더해 더 나온다 (미터 + 통행료 + 짐 1개당 HK$6)
- 비자·입국: 한국 여권 90일 무비자
- 비행시간: 인천→홍콩 직항 약 4시간
- 시차: 한국보다 1시간 늦음 (UTC+8)
- 통화: 홍콩달러(HK$), 봉사료 10% 포함 많음
- 결제: 옥토퍼스 하나면 교통·편의점 끝
- 전기: 220V, 영국식 G형 어댑터 필요
- 언어: 광둥어·영어, 표지판 영어 병기
- 인터넷: 차단 없음, 로밍·eSIM·현지 유심
- 긴급 전화: 경찰·화재·구급 999
- 추천 시기: 10월 말~12월, 여름은 태풍·폭우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