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정보
새벽 다섯 시, 자갈치시장 경매장에선 고무장화 신은 상인들이 손가락 신호로 갈치 상자를 넘기고, 길 건너 국밥집 솥에선 돼지 뼈 국물이 벌써 끓는다. 부산은 산비탈에 집이 층층이 붙은 항구 도시다. 감천마을 지붕은 알록달록 계단처럼 내려가고, 영도다리 아래로 화물선이 지나간다. 서울보다 말이 빠르고 목소리가 크다는데, 시장 아주머니가 "마이 무라" 하며 어묵 하나를 더 얹어 주는 순간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안다.
동쪽으로 지하철을 40분쯤 타면 분위기가 확 바뀐다. 해운대 모래사장 뒤로 100층 가까운 유리 빌딩이 서 있고, 광안리 바닷가에선 저녁마다 광안대교 조명이 켜지는 걸 보려고 사람들이 돗자리를 편다. 횟집 2층 창가에서 소주 한 병 시켜 놓고 다리 불빛을 보는 게 부산 사람들의 흔한 금요일이다.
해외에서 오면 김해공항에 내려 경전철과 지하철로 시내까지 들어오고, 서울에서 오면 KTX로 부산역까지 2시간 반 안팎. 지하철 네 개 노선이 남포동 구도심과 서면, 해운대를 다 잇는다. 길 찾기는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으로 하자. 구글 지도는 걷는 길을 안 알려 준다.
김해국제공항 (PUS)
- 부산김해경전철 + 도시철도: 경전철로 사상역(2호선 환승)까지 10분 안팎. 서면 40분 안팎, 부산역·남포 50분~1시간, 해운대 1시간 20분 안팎 · 교통카드 기준 경전철 1구간 ₩1,600 안팎. 2025년 9월부터 경전철↔부산 도시철도 광역환승 추가요금이 없어져 시내까지 ₩2,000 안쪽
- 공항리무진 1·2 (해운대·서면 노선): 공항 출발 아침 7시~밤 10시 무렵. 해운대 노선은 해수욕장까지 1시간 안팎(교통 상황에 따라) · 1번 해운대·기장 노선 성인 ₩9,500, 2번 서면·부전 노선 성인 ₩6,000(2026년 1월 5일 인하). 현금 안 받음, 카드·교통카드만
- 택시: 서면 30분 안팎, 부산역·남포 30~40분, 해운대 40분~1시간 (막히는 정도에 따라) · 미터 요금, 기본 ₩4,800(2km). 대략 서면 ₩2만 원 안팎, 남포·부산역 ₩2만~2만 5천 원, 해운대 ₩3만 5천~4만 5천 원 (유료도로 통행료 별도)
부산역 (KTX·SRT) (KTX)
- 지하철 1호선 부산역: 남포역 5분 안팎, 서면 15분 안팎. 해운대는 서면에서 2호선 갈아타 50분 안팎 · 교통카드 1구간 ₩1,600 (10km 넘으면 2구간)
- 택시: 남포동 10분 안팎, 서면 15~20분, 해운대 30~40분 · 미터 요금, 기본 ₩4,800. 해운대까지 대략 ₩2만 원대 (통행료 별도)
- 비자·입국: 외국인 K-ETA, 22개국 2026년 말까지 면제
- 오는 길: 해외는 김해공항, 서울에선 KTX 2시간 반
- 시간대: UTC+9, 일본과 같은 시간
- 통화: 원화(₩), 시장 노점은 현금
- 결제: 외국인은 실물 신용카드가 가장 확실
- 전기: 220V, 둥근 2핀 (C·F형)
- 언어: 한국어(부산 사투리), 역은 영어 병기
- 인터넷: 차단 없음, 지하철에서도 잘 터짐
- 긴급 전화: 경찰 112 · 구급 119 · 관광 1330
- 추천 시기: 9월 말~11월 가을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