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여행정보
모나스티라키 광장 지하철역 계단을 올라오면 정면 언덕 위에 파르테논이 걸려 있다. 처음 보면 좀 비현실적이다. 2,400년 된 신전 아래로 기념품 가게, 고기 굽는 연기, 오렌지 나무, 오토바이 경적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아테네는 고대 유적이 박물관 유리장 안이 아니라 동네 지붕 위에 그냥 떠 있는 도시다.
관광 동선은 손바닥만 하다. 신타그마 광장에서 근위병 교대식을 보고 플라카의 하얀 골목을 따라 올라가면 아크로폴리스 입구, 내려와서 모나스티라키 벼룩시장과 프시리의 타베르나까지 다 걸어서 이어진다. 해 질 녘엔 필로파푸 언덕이나 리카비토스 언덕에 올라 대리석 신전이 분홍빛으로 변하는 걸 보고, 밤엔 옥상 바에서 조명 켜진 아크로폴리스를 보며 한잔하면 된다. 그리고 이 도시는 아테네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지하철로 피레우스항까지 가면 산토리니·미코노스행 배가 기다린다.
인천에서 정기 직항은 없어 한 번 갈아타고 간다. 여름은 정말 덥다. 7~8월 낮 평균이 34도, 폭염 땐 40도를 넘겨 아크로폴리스가 한낮에 문을 닫기도 한다. 아크로폴리스 시간 지정 예약, 호텔에서 따로 받는 기후위기 회복세, 툭하면 걸리는 파업. 이 셋만 미리 챙기면 된다.
아테네 국제공항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 (ATH)
- 지하철 3호선 (공항선): 신타그마·모나스티라키까지 약 40분, 갈아타지 않음 · 편도 €9 (90분 유효, 시내 환승 포함) · 왕복 €16 (30일 안) · 3일 관광권 €20에 공항 왕복 포함 · 비접촉 카드로 찍어도 €9
- 공항버스 X95 (신타그마행): 신타그마까지 약 1시간~1시간 반 (교통 상황에 따라) · 편도 €5.50 (6~18세·65세 이상 €2.70) · 비접촉 카드로 찍어도 €5.50
- 공항버스 X96 (피레우스항행): 피레우스항까지 약 1시간 반 · 편도 €5.50
- 택시 (정액 요금): 약 35~50분 (교통 상황에 따라) · 시내 중심(교통 제한 구역 '닥틸리오스' 안) 공식 정액 낮(05~24시) €40 · 밤(00~05시) €55, 통행료·짐 포함 · 2026년 9월 €50·€65로 올랐다는 보도가 있으니 승차장에서 확인
- 비자: 무비자 90일(솅겐 합산), 첫 입국 때 지문 등록
- 비행시간: 직항 없음, 1회 경유 16~20시간
- 시차: 한국보다 7시간 늦음(여름 6시간)
- 통화: 유로, 카드 OK + 현금 조금
- 결제: 카드 OK, 결제는 항상 유로로
- 전기: 230V, 한국 플러그 그대로
- 언어: 그리스어, 영어 잘 통함
- 인터넷: 제한 없음, EU eSIM이 편함
- 긴급 전화: 112, 관광경찰 171
- 추천 시기: 4~6월 초, 9월 말~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