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테르담 여행정보
아침 여덟 시 반, 운하 옆 자전거 도로에 출근하는 자전거가 줄지어 벨을 울리며 지나간다. 물가엔 폭 좁은 박공 집들이 어깨를 맞대고 서 있는데, 다들 조금씩 앞으로 기울어 있다. 지붕 끝에 튀어나온 갈고리는 계단이 너무 좁아 가구를 밧줄로 끌어올리던 시절의 흔적. 창문엔 커튼이 없어서 저녁이면 남의 집 거실 불빛이 그대로 운하 위에 비친다.
도시는 중앙역에서 부채꼴로 퍼진 운하 고리를 따라 생겼다. 안쪽 링 세 줄(헤렌·케이저르·프린선흐라흐트)이 17세기 운하 지구, 그 서쪽이 골목 카페가 많은 요르단, 남쪽 끝 잔디 광장에 국립미술관과 반 고흐 미술관이 모여 있다. 중앙역 뒤에서 공짜 페리를 타면 5분 만에 공장 건물을 개조한 북쪽 동네(노르트)에 닿는다. 담 광장에서 미술관 광장까지 걸어서 30분이면 충분할 만큼 작다.
인천에서 직항으로 14시간 안팎. 미술관은 시간 지정 예약, 교통은 신용카드 터치, 숙박비엔 12.5% 관광세.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 빨간 아스팔트 길은 자전거 길이니 절대 거기 서 있지 말 것.
암스테르담 스히폴 공항 (AMS)
- NS 기차 (암스테르담 중앙역행): 중앙역까지 15~20분, 낮엔 몇 분 간격 · 편도 약 €6 안팎 (2026년, 카드 터치 기준 · NS 앱에서 확인) · 1회용 종이 승차권은 추가 요금
- 397번 버스 (Amsterdam Airport Express): 미술관 광장(Museumplein)까지 약 30분, 낮엔 10~15분 간격 · 편도 약 €6.50 (현장 확인) · 카드 터치(OVpay)로 탈 수 있음
- 공식 택시 (미터제): 약 25~40분 (교통 상황에 따라) · 시내 중심까지 대략 €50~70 (목적지·교통 따라, 현장 확인) · 2026년 정부 상한: 기본 €4.31 + km당 €3.17 + 분당 €0.52
- 우버·볼트: 약 25~40분 · 수요에 따라 변동 (대략 €35~55 선, 앱에서 확인)
- 비자: 무비자 90일(솅겐 합산), 첫 입국 때 지문 등록
- 비행시간: 인천→암스테르담 직항 약 14시간
- 시차: 한국보다 8시간 늦음(여름 7시간)
- 통화: 유로, 현금 거의 안 씀
- 결제: 카드·폰 터치 OK, 결제는 항상 유로로
- 전기: 230V, 한국 플러그 그대로
- 언어: 네덜란드어, 영어 거의 다 통함
- 인터넷: 제한 없음, EU eSIM이 편함
- 긴급 전화: 112, 비긴급 경찰 0900-8844
- 추천 시기: 4~6월, 9월 (4월 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