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 여행정보
청두 사람들은 오후 세 시에 대나무 의자를 끌어다 놓고 앉는다. 인민공원 찻집에선 뚜껑 달린 찻잔(盖碗)에 뜨거운 물을 다시 붓고, 옆 테이블에선 마작 패가 달그락거리고, 귀 청소 아저씨가 쇠 집게를 짤랑이며 지나간다. 서두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 중국에서 '살기 편한 도시'를 꼽으면 늘 이름이 나오는 데는 이유가 있다.
아침은 판다 차지다. 문 열 시간에 맞춰 판다 기지에 가면 대나무를 한 아름 껴안고 앉아 우걱우걱 씹는 녀석들을 바로 앞에서 본다. 해가 높아지면 다들 나무 위에서 축 늘어져 잔다. 오후엔 청나라 골목 콴자이샹쯔를 걷고, 우허우츠 붉은 담장 옆 진리 골목에서 꼬치를 하나씩 집어 먹는다.
그리고 밤. 춘시루 뒷골목 훠궈집마다 소기름 끓는 냄새가 거리로 넘친다. 혀가 얼얼해지는 화자오(花椒)는 처음엔 당황스럽지만 사흘쯤 지나면 그 맛이 그리워진다. 맵기는 '웨이라(微辣, 조금 맵게)'로 시작하자. 청두의 '조금'도 한국 기준으론 충분히 맵다.
청두 톈푸 국제공항 (TFU)
- 지하철 18호선 (급행): 청두 남역(火车南站)까지 급행 약 35분, 완행 약 50분. 춘시루·톈푸광장까지 갈아타서 1시간 남짓 · 남역까지 약 ¥10 (시내 중심까지 ¥10~11 안팎)
- 공항버스 (机场大巴): 춘시루 등 시내까지 약 70~90분 (교통 상황에 따라) · 낮 ¥15, 심야 ¥25
- 고속철 (톈푸공항역 → 청두 동역): 청두 동역까지 약 27~30분 · 약 ¥24~34 (좌석 등급별)
- 택시: 시내까지 약 60~90분 (출퇴근 시간엔 더) · 약 ¥150~250 (통행료 별도일 수 있음)
- 디디 (DiDi): 택시와 비슷 · 탑승 전 앱에 예상 요금 표시 (심야엔 ¥150~200 넘기도)
청두 솽류 국제공항 (CTU)
- 지하철 10호선: 타이핑위안(太平园)역까지 약 15~20분, 춘시루까지 갈아타서 40분 안팎 · 거리제 약 ¥4~6
- 공항버스 (机场大巴): 시내까지 교통 상황에 따라 40분~1시간 · ¥10~17
- 택시: 춘시루·톈푸광장까지 약 30~40분 · 약 ¥45~60
- 디디 (DiDi): 택시와 비슷 · 탑승 전 앱에 예상 요금 표시
- 비자: 한국 여권 30일 무비자 (2026년 말까지)
- 비행시간: 인천→청두 직항 약 3시간 50분
- 시차: 한국보다 1시간 늦음 (UTC+8)
- 통화: 위안화(¥), 현금은 비상용 조금만
- 결제: 알리페이·위챗페이에 해외 카드 2장
- 전기: 220V, 멀티어댑터 챙기기
- 언어: 중국어·쓰촨 사투리, 영어는 드묾
- 인터넷: 구글·유튜브 차단, 로밍·eSIM으로
- 긴급 전화: 경찰 110 · 구급차 120 · 화재 119
- 추천 시기: 4~5월, 10월 말~11월이 쾌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