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여행정보
자정 무렵 막탄 공항 2터미널. 인천에서 4시간 남짓 날아와 문을 나서면 끈적한 바닷바람이 먼저 반긴다. 리조트 셔틀에 타면 20분쯤 뒤 야자수 사이로 수영장 조명이 보이고, 다음 날 아침엔 방카(양쪽에 대나무 날개를 단 배)가 리조트 앞바다에서 손님을 기다린다. 한국 사람들이 세부라고 부르는 곳의 절반은 사실 이 막탄섬이다.
다리를 건너 세부 시내로 가면 공기가 달라진다. 지프니가 매연을 뿜으며 줄지어 서 있고, 길가 노점엔 야자잎으로 짠 주머니밥 푸소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점심은 껍질이 유리처럼 바삭한 통돼지구이 레촌, 저녁은 수산시장에서 고른 생선을 굽고 끓이고 날로 무쳐 주는 수투킬. 마젤란 십자가와 산토니뇨 성당 앞엔 촛불 든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하루 일찍 일어나면 섬 남쪽으로 내려간다. 모알보알에선 해변에서 몇 발짝만 헤엄쳐 나가도 정어리 떼가 은빛 회오리를 만들고, 오슬롭에선 새벽부터 고래상어를 보러 배가 뜬다. 시내와 막탄 사이 다리 두 개는 출퇴근 시간마다 꽉 막히니, 숙소를 어디에 잡느냐가 여행의 절반을 정한다.
막탄세부 국제공항 (CEB)
- 그랩 (GrabCar): 막탄 리조트 15~30분, 아얄라·IT파크 35~60분 · 아얄라·IT파크까지 약 ₱250~350(2025년 자료)이지만 도착편이 몰리거나 비 오면 ₱500 이상으로 오른다는 2026년 자료도 있다. 막탄 리조트는 거리가 짧아 더 싸다. 앱 표시 금액이 최종(다리 통행료 포함)
- 공항 노란 택시·흰색 미터 택시: 막탄 리조트 15~30분, 시내 30~60분 · 노란 공항 택시는 기본요금이 비싸(₱70이라는 자료가 많음) 시내까지 미터로 약 ₱300~550, 현금. 흰색 일반 택시는 기본 ₱40+1km당 ₱13.5 안팎이라 더 싸다
- MyBus 공항버스: SM 시티 세부까지 약 1시간, 갈아타면 1~1.5시간 · 공항→SM 시티 세부 ₱40~50, 다른 MyBus로 갈아타면 ₱25 정도 추가(자료마다 다름). 현금은 거스름돈을 안 준다는 안내가 있으니 맞춰서
- 리조트 픽업·사설 차량: 막탄 리조트 15~30분, 시내 30분~1시간 (기다림 없음) · 예약 사이트 기준 소형차 1대 약 ₱1,120부터(2026년 자료). 막탄 리조트 픽업은 숙소마다 유료·무료가 달라 예약 때 확인
- 비자·입국: 무비자 30일 + eTravel 등록(무료)
- 비행시간: 인천→세부 직항 약 4시간 반
- 시차: 한국보다 1시간 늦음 (UTC+8)
- 통화: 페소(₱), 소액권 넉넉히
- 결제: 리조트·몰은 카드, 택시·노점은 현금
- 전기: 220V, 납작 11자 콘센트 — 어댑터 필요
- 언어: 세부아노+영어, 영어로 다 통함
- 인터넷: 차단 없음, 공항 유심·eSIM
- 긴급 전화: 긴급 911, 세부 분관 있음
- 추천 시기: 2~5월 추천, 6~10월은 비·태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