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여행정보
칼리보 공항에서 밴으로 두 시간 가까이 달려 까띠끌란 항구에 내리면, 작은 방카가 15분 만에 바다를 건네준다. 카그반 항구 앞에 줄 선 전기 트라이시클(이트라이크)에 짐을 싣고 섬 한가운데 도로를 달리면, 길 끝 골목 사이로 하얀 모래가 언뜻 보인다. 섬 전체 길이가 7km 남짓이라 어디에 묵든 바다는 걸어서 몇 분이다.
섬의 얼굴은 서쪽 화이트비치다. 4km 해변이 스테이션 1·2·3으로 나뉘는데, 모래가 밀가루처럼 고와 맨발로 걸으면 뽀드득 소리가 난다. 해 질 무렵이면 양쪽에 대나무 날개를 단 돛배 파라우가 줄줄이 바다로 나가고, 사람들은 물가에 서서 하늘이 주황에서 보라로 바뀌는 걸 본다. 해변 산책길에는 차가 못 들어와 밤늦게까지 슬리퍼 차림으로 망고 셰이크를 들고 걷는 사람이 많다.
2018년 정부가 섬을 여섯 달 동안 통째로 닫고 하수 시설을 고친 뒤로 규칙이 꽤 엄격해졌다. 등록된 숙소 예약이 있어야 배를 탈 수 있고, 해변에선 담배와 술이 안 되며, 섬에 들어올 때 환경세와 터미널 이용료를 낸다. 6~10월 남서 계절풍(하바갓)이 불면 화이트비치에 파도가 높아지고 배도 다른 항구로 돌아가니, 바다 일정은 계절부터 보고 짜자.
칼리보 국제공항 (KLO)
- 공동 셔틀 밴·버스: 까띠끌란 항구까지 1시간 반~2시간 · 1인 약 ₱180~250(2024~2026년 자료). 항구 수수료·배삯·섬 안 이트라이크는 따로
- 픽업 패키지 (차+배+수수료 묶음): 숙소까지 약 2~2.5시간 · 한국 여행사 픽업·샌딩은 왕복 1인 약 4만~6만 원(2026년 자료). 현지 업체 편도 묶음은 약 ₱450부터라는 2026년 자료. 수수료·배삯 포함 여부는 상품마다 다르니 확인
- 까띠끌란 항구 → 카그반 항구 배: 배 10~15분 + 수속 · 외국인 1인 약 ₱500: 환경세 ₱300(체류 1회) + 터미널 이용료 ₱150 + 배삯 ₱50. 터미널 이용료를 ₱300으로 적은 자료도 있음. iPass로 미리 내면 1인 ₱85 수수료 추가. 만 5세 이하 면제
까띠끌란 공항 (고도프레도 P. 라모스) (MPH)
- 트라이시클 → 까띠끌란 항구: 5~10분 · 트라이시클 1대(2명) 약 ₱150, 1인 ₱75(2024년 자료)
- 까띠끌란 항구 → 카그반 항구 배: 배 10~15분 + 수속 · 칼리보 쪽과 같다. 외국인 1인 약 ₱500(환경세 ₱300 + 터미널 ₱150 + 배 ₱50), iPass 결제 시 ₱85 추가
- 비자·입국: 무비자 30일 + eTravel + 숙소 확인서
- 비행시간: 인천→칼리보 직항 약 4시간 반
- 시차: 한국보다 1시간 늦음 (UTC+8)
- 통화: 페소(₱), 섬 ATM 적음 — 미리 준비
- 결제: 리조트는 카드, 이트라이크·시장은 현금
- 전기: 220V, 납작 11자 콘센트 — 어댑터 필요
- 언어: 영어로 다 통함
- 인터넷: 차단 없음, eSIM 미리 준비
- 긴급 전화: 긴급 911, 한국 대사관은 마닐라
- 추천 시기: 11~5월 건기, 3~5월이 바다 최상